기도편지 36신 (Apr 2024)
필리핀 김승곤, 송현주 선교사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1 : 8)
예배당을 건축하는 일이 주님에 의해 시작되고, 기뻐하며 영광을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셨으니 그렇게 될 줄 믿고 순종합니다. 산에 올라가고 나무를 가져오는 등 우리의 수고와 기도가 함께 따라야 함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기도편지 35신 이후에 두렵지만 주님의 손을 꼭 잡고 걸었던 길은 돌아보니 주님의 등에 업혀온 길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좋은 아버지이시자 친구가 되시기에, 우리의 연약한 믿음이 성장하고 부족한 기도가 채워지며 순종의 수고가 쌓이도록 천천히 함께 걸어주십니다. 이제 건축의 두번째 단계로 들어가면서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매순간 인도함 따라 더 큰 은혜와 예비하심 경험하기를 간절히 간구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잠실새내교회 이번 단기선교팀은 70세 가까우신 권사님부터 예비 초등생 8살 어린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팀이었습니다. 부채춤과 드라마, 워쉽댄스를 준비하여 멜빈존스 운동장, 번함파크 공원, 재래시장 앞 말콤광장에서 전도집회를 했고, 주일날은 UDC의 새생명 전도축제로 함께 하였습니다. 기도로 많이 준비해 오셨기 때문인지 단기선교팀이 움직이는 매 순간 이 곳 사람들에게 사랑과 은혜가 흘러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주일의 전도축제에는 UDC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인 250명 가량이 예배를 드렸고, 예배실은 물론 바깥 복도와 계단에서도 줄지어 서서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단기선교팀과 UDC 집사님, 청년리더들이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주님안에 한 형제된 기쁨을 누렸습니다. 단기팀의 수고와 기도, 땀방울이 바기오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한명 한명 힘써 전도한 단기팀원 모두
복음이 선명히 드러난 감동의 드라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채춤
찬양과 워십댄스
가던길을 멈추고 집중하는 사람들
UDC 집사님들, 리더들과 함께한 단기팀
주 안에 한 가족임을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